목회와진리수호

“이긴자”에 대한 자세한 해설

신천지에서 발간한 책에서도 이긴 자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이긴 자가 아니면 구원이 없다는 것이다. 즉 이만희가 이긴 자가 아니라는 것만 밝혀지면 신천지 교리는 그대로 무너지고 만다

목회와진리수호 | 기사입력 2017/08/03 [21:09]

“이긴자”에 대한 자세한 해설

신천지에서 발간한 책에서도 이긴 자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이긴 자가 아니면 구원이 없다는 것이다. 즉 이만희가 이긴 자가 아니라는 것만 밝혀지면 신천지 교리는 그대로 무너지고 만다
목회와진리수호 | 입력 : 2017/08/03 [21:09]

“이긴자”에 대한 자세한 해설

   

CBS켑처

   이인규

1) 이긴자 교리의 역사

신천지의 교리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이긴자”이다. 교주 이만희를 “이긴자”라고 주장하는 것인데, 이 주장은 박태선(천부교)과 그 계열의 이단에게서 볼 수 있는 공통적인 교리이다. 다시 말하면 신천지의 이긴자 교리는 박태선 계열에서 모방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전도관 박태선 : 이긴자의 원조)

박태선(朴泰善, 1917-1990)은 평안남도 덕천 출신의 종교인, 기업인, 교육인이다. 별칭은 신도들로부터 ‘감람나무', '동방의 의인', '이긴자'. 1955년 천부교를 신도들의 공동체인 '신앙촌'을 건립하여 시온학원 산하의 교육기관과 기업체를 설립한 바 있다. (위키백과사전)

전도관 출신의 이단계열들은 그들이 배운 것대로 대부분 자신을 “이긴자”라고 주장한다. 식당개 3년이면 라면을 끓인다고 하지 않았는가? 배운 것이 도둑질이라고 전도관에서 배워 온 성경의 용어를 자기에게 적용시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천국복음전도회의 구인회도 자칭 이긴자이고, 영생교 조희성, 에덴성회 이영수, 새빛등대중앙교회의 김풍일등도 모두 이긴자라고 주장하며, 모두 자신을 보혜사라고 주장한다.

(새빛등대중앙교회, 김풍일)

“보좌 우편에 계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심판하실 것이라고 믿고 있는 것이 기성 신앙이다. 이는 성서에 너무나 엄청난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세상을 심판하실 것이 아니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세상을 심판할 것을 성경은 명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끝까지 예수님의 일을 지키는 사명자 곧 이기는 자에게 예수님이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신다고 하였다. …이로써 하나님도 아니요 예수님도 아닌 끝까지 예수님의 일을 지키는 자 곧 이기는 자가 만국을 다스리는 심판의 권세를 예수님으로부터 받게 되는 것을 알 수 있다”(김풍일, 생명나무, p.145~146)

(에덴성회, 이영수)

"신약의 내용 중, 계시록에 나타난 주님의 말씀은 계시록의 주인공인 이긴자 감람나무가 나타나심으로 또한 그 말씀대로 이루어가고 있다. 이로써 기독교가 무엇인가를 완전히 해명하게 되었다. 이를 '이영수' 신학이라 칭할 수 있다"(이긴자의. 박상석. p.9)

(영생교, 조희성)

"이기는 자는 철장을 가지고 만국을 다스리리라 또한 그에게 새벽별을"(묵시록 2:26) 구주는 산곡에 백합 명랑한 새벽별 (합동찬송가 후렴). 구세주에게 새벽별을 새벽별이라는 희(熙) 별 성(星), 희성 이라는 이름이다. 이긴자는, 즉 구세주에게 이슬성신이 임한다는 뜻이다.“(영생교 승리제단, 조희성)

(신천지, 이만희)

“구약은 하나님께서 예수님 한 사람을 약속한 것이며(요5:39) 신약은 예수님께서 이긴 자 한 사람을 약속해 놓은 글입니다. 현재 신천지 증거장막성전의 목자는 하늘에서 본 그대로 이 땅 위에 하나님의 나라 천국을 창조하고 있습니다. 그는 그 옛날 야곱이 육적으로 열 두 아들을 낳아 이스라엘 열 두 지파를 만든 것처럼(창49:) 영적 새 이스라엘이 되어 열 두 지파를 창설하고 달마다 열 두 가지 열매를 맺고 있으니 이것이 곧 이긴 자라는 증거입니다”(이만희, 요한계시록의 실상)

이긴자뿐 아니라, 신천지의 이만희는 동방의 의인, 감람나무, 보혜사, 사명자, 두 증인이라고 하는 것도 모두 베낀 것이다. 그는 베낀자이다. 

신천지에서는 계시록의 “이기는 자”가 이만희라고 주장한다.

물론 이러한 주장은 위에서 설명하였듯이, 새로운 것이 아니라, 천부교의 박태선부터 시작하여 대부분의 이단 교주들은 자신들의 교주가 “이기는 자”라고 가르쳐 왔다. 결론적으로 성경에서 나타나는 용어에 대해서 어느 교회나 단체의 교주에 대한 기록이라고 주장하는 곳은 모두 이단이라고 보면 확실하다.  성경은 2000년 후의 우리나라의 어느 교주에 대한 예언과 기록이 아니라, 오직 삼위일체 하나님의 구속사가 기록되어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2) 신천지 이만희가 이긴자인가?

아래는 신천지교회의 이만희가 이긴자라는 신천지 카페의 글이다.... 구약은 예수에 대한 약속이며 신약은 이긴자(이만희)에 대한 약속이라고 주장한다.

 - 제목: <총회장에 대한 성경적 약속> - 신천지 공식카페에 있는 글

신천지 증거장막성전의 목자 총회장은 옛 선지자들과 모세와 예수님처럼 하나님께 택함을 받은 약속의 목자이며 일반 목자가 아닙니다(요14:16,26,29,16:8~15).

계시록 전장에는 예수님께 기름 부음을 받고(계1:17) 계시록 전장의 말씀과 이루어진 실상의 사건을 보고 듣고 증거하는 대언자가 등장하며(계1:1~3, 계22:6~9, 계22:18~19), 그는 계시록 10장에서처럼 펼쳐진 하나님의 책을 받아먹고 그 증거의 말씀으로 대적 니골라당과 싸워 이기므로(계12:10~12) 새 이스라엘이 되어 12지파를 창설하게 됩니다(계7장, 14장).

이 목자를 마태복음 24장에는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주는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도 하며(마24:45~47), 그는 계시록 2장과 3장에서 본 바 일곱 교회에 침노하는 대적 니골라당과 싸워 이기고, 성경에 기록된 약속대로 모든 복을 받아 예수님의 보좌에 함께 앉아 다스리게 됩니다(계2:~3:).

구약은 하나님께서 예수님 한 사람을 약속한 것이며(요5:39) 신약은 예수님께서 이긴 자 한 사람을 약속해 놓은 글입니다. 현재 신천지 증거장막성전의 목자는 하늘에서 본 그대로 이 땅 위에 하나님의 나라 천국을 창조하고 있습니다. 그는 그 옛날 야곱이 육적으로 열 두 아들을 낳아 이스라엘 열 두 지파를 만든 것처럼(창49:) 영적 새 이스라엘이 되어 열 두 지파를 창설하고 달마다 열 두 가지 열매를 맺고 있으니 이것이 곧 이긴 자라는 증거입니다(마19:28, 계22:1~2).

신천지에서 발간한 책에서도 이긴 자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이긴 자가 아니면 구원이 없다는 것이다. 즉 이만희가 이긴 자가 아니라는 것만 밝혀지면 신천지 교리는 그대로 무너지고 만다

“계시록이 응하고 있는 오늘날은 계시록에 약속한 이긴 자(계2, 3장, 21:7)를 통하지 않고는 구원이 없다. 이를 부인하는 사람은 예수님과 그 말씀을 믿지 않는 자이며 마귀의 영에게 조종을 받는 자이다. 천하만국은 계시록 10장에 기록한 열린 책을 받아먹은 약속한 목자 앞으로 나아와 진리의 말씀을 배우고 소성 받아 하나님과 예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드려야 한다.” (요한계시록의 실상, 14쪽)

열린 책을 받아먹은 사람은 구약에서 에스겔 선지자였으며(겔 2:9-3:3) 신약에서는 계시록을 쓴 사도요한일 뿐이다.(계 10:9-10) 이만희와 아무 상관이 없다. 이만희는 “사도요한격”이라는 이상한 단어를 사용함으로서, 이만희와 사도요한의 인격을 구별하지 않고 혼동하는 이상한 주장을 한다.

“예수님께서는 이 이기는 자에게 영생하는 양식과 심판하는 권세와 만국을 다스리는 철장을 주시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천국 곧 새 예루살렘 성의 이름을 기록하여 주시며 예수님의 보좌에 함께 앉아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신다고 약속하셨다(계2, 3, 12, 21장). 따라서 이기는 자를 통하지 않고는 영생도 천국도 얻을 수 없고 예수님께 올 수도 없다(계10장). 구약성경 39권이 구원자이신 예수님 한 분을 증거하는 것이라면 신약 성경 27권은 니골라당과 싸워 이기는 한 사람(계2~3장)을 알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요한계시록의 실상, 총론, 12-13쪽)

만국을 다스리는 철장을 받은 남자는 예수일 뿐이며, 이만희와 아무 상관이 없다. 특히 이만희가 여자(유재열)가 낳은 사내로서 만국철장을 받았다고 하는 계시록 12장의 실상은 이만희 자신이 스스로 사실이 아니라, “유재열에게 그렇게 들었을 뿐”이라고 변명하는 내용이다. 다시 말하면 실상계시라는 것 자체가 예수에게 계시를 받은 것이 아니라 유재열에게 허위사실을 들었던 내용이라고 스스로 자백하는 것이다. 유재열(여자)이 미국(광야)으로 가서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에서 3년반 동안 박사학위를 받은 것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이만희 자신이 자백을 하므로서 실상계시가 모두 거짓이라는 것을 스스로 밝히고 있다는 것은 곧 여자가 낳은 사내아이가 만국을 다스릴 철장을 받았다는 내용도 허위라는 것을 말한다.

3) 이긴자와 이기는 자

"이긴자"라는 단어는 계시록에 나오지 않는다. 계시록에는 "이기는 자"라고 기록되어 있을 뿐이다.

계시록의 "이기는 자"는 장래적인 시제를 포함하며 종말적이며 궁극적인 뜻을 갖고 있다. 그러나 신천지는 슬쩍 "이긴자"라고 용어를 바꾸어 이만희가 "이미 이겼다"는 과거의 뜻으로 성경을 왜곡시켜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계시록의 “이기는 자”는 어느 교회나 단체의 교주나 지도자가 아니라, 끝까지 믿음을 지킨 성도를 뜻한다.

이기는 자가 기록된 계시록의 본문을 살펴보자.                            

(계 2: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주어 먹게 하리라

(계 2:11)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계 2:1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

(계 2:26)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계 3:5)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계 3:12)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 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계 3:21)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계시록 2-3장은 수신자인 일곱교회에 대해서 성령이 교회에게 이르는 권면과 경고를 사도요한이 기록한 것이다. “이기는 자”란 당연히 일곱교회의 성도들에게 하는 권면으로서 로마정부의 탄압과 고난으로부터 끝까지 믿음을 지킨 성도를 가르킨다.                             

성경을 보면, 일곱교회마다 이기는 자들에게 주는 것이 모두 다르며, 정리를 하면 다음과 같다. 그러나 실제로 보면 과연 일곱교회마다 각각 다른 것을 주었다고 해석할 수 없다.                                

- 에베소교회: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주어 먹게 하리라(2:7)

- 서머나교회: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2:11)

- 버가모교회: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2:17)

- 두아디라교회: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2;26)

- 사데교회: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3:5)

- 빌라델교회: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 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3:12)

- 라오디아교회: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3:21)                  

비록 일곱교회에 말하는 언어적인 표현은 다르지만, 일곱교회마다 "이기는 자"에게 주신다는 것은, 모두 동일한 뜻이며,  “끝까지 신앙을 지키는 자에게 구원을 주신다”는 뜻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초대교회에서 성도들은 많은 핍박과 고난을 당하였으며, 심지어 순교를 당하였다. 로마는 황제숭배라는 신앙을 강요하기도 하였다.

예수님은 사도요한을 통하여 일곱교회에게 신앙을 잃지 말고 끝까지 지키는 자, 곧 이기는 자에게는 천국의 소망을 보증하여 주시겠다는 희망의 멧세지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즉 생명나무의 과실을 먹게 해준다는 것이나,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한다는 것... 만국을 다스리게 해 준다는 것이나, 생명책에 이름을 기록하여 준다는 것, 아버지의 보좌에 앉게 해준다는 것은 모두 같은 의미로서 천국소망에 대한 희망적인 멧세지를 지칭한다.

이것을 과거적인 의미로 바꾸어 해석시켜 이만희가 "이미 이긴 자"라고 해석하는 신천지의 성경해석은 웃을 수도 없는 완전 엉터리 교리에 지나지 않는다.

4) 이기는 자가 단수이므로 이만희이다?

신천지는 이 “이기는 자”가 헬라어(호 니카오)로 단수명사이므로 성도들이 아니라 이만희를 가르킨다고 주장을 한다. 그러나 계시록 2-3장을 잘 살펴보면, 일곱교회에 대한 모든 경고와 권면은 “네”와 “너”로 표현되어 있으며, 헬라어 문법적으로는 모두 복수가 아니라, 2인칭 단수로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계2:2-4)

단수로 표시되어 있으니 오직 한 사람에게만 하는 말씀이라면, 계시록 2장7, 11, 17절의 “귀있는 자”(호 에콘 우스)도 헬라어로 보면 모두 단수명사인데 신천지 주장대로라면 일곱 교회에는 귀 있는 자가 한 사람뿐인가?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계2:11)               

이러한 표현은 "정관사 + 동사" 또는 "정관사 + 형용사"의 문법으로 대표적인 일반명사를 가르킨다. 즉 각각의 개인을 지칭하여 강조하는 표현방식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여 이기는 자가 단수명사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단수라고 하여 이만희를 가르킨다는 주장은 웃을 수도 없는 삼류 코메디에 지나지 않는다.일곱 교회의 이기는 자가 단수 명사이므로 모두 이만희라면, 그렇다면 이만희는 모두 일곱명인가?        

5) 이기는 자는 누구인가?                

이기는 자란 끝까지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킨 자, 곧 로마정부의 핍박과 고난으로부터 극복하며 이기는 자를 가르킨다. 이러한 견해에 대해서 확실한 성경적인 증거가 있다.

“이기는 자”에 대해서 사도요한은 요한서신에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라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요일 5:5)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뇨”      

“이기는 자”에 대해서 영어성경을 보면 "to him who win" 이 아니라 "to him who overcome" 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하여 끝까지 신앙을 지키고 극복한 자를 말한다. 계시록 2-3장은 편지를 받는 일곱교회의 수신자에게 예수를 믿는 신앙을 끝까지 지키고 극복하라는 내용이다.

6) 이긴자의 실상

신천지에서는 실상계시를 통하여 이만희가 유재열의 장막성전에서 나온 당시 일곱 교회에게 편지를 보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은 상식을 벗어나는 주장이다.

이만희가 일곱교회에 편지를 썼다는 주장에 대해서 백번 사실이라고 인정을 해보자. 계시록 2-3장 본문에서는 편지를 보내는 발신자가 아니라 수신자에게 이기는 자라고 표현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일곱 수신자에게 신앙을 끝까지 지키라고 권면하는 내용이다. 그런데 어떻게 발신자인 이만희가 이긴자가 될 수 있는가?

유대인들은 항상 증인이 2명 이상 있어야만 사실로 인정하였다.(신 19:15)

그런데 두 증인이라고 불리는 사람 중에 한명이 이만희가 가짜라고 증언하고 있다는 사실은 신천지의 실상이 모두 거짓이라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

더욱이 신천지의 두 증인이라고 하는 홍00씨는 이만희가 일곱교회에 편지를 보낸 적이 없다고 하며, 일곱교회에 편지를 썼다고 하는 시기에는 이미 일곱 수신자가 모두 교회를 등지고 떠났다고 증언을 한다.

편지를 받을 수신자가 없는데 어떻게 편지를 보낼 수 있느냐는 것이다.

7) 니골라당에게 이긴 적이 있는가?

“예수님께서 본문 사자에게 싸워서 이기라고 당부하시는 니골라당은 어떤 조직인가? (6절) 약 이천 년 전에 실존했던 니골라(Nicolaus)는 유대교에 입교한 이방인(행6:5)으로서 ‘백성의 정복자’, ‘파괴자’라는 이름의 뜻 그대로 당을 짓고 성도를 미혹한 사람이다. 예수님께서는 이 니골라를 빗대어 계시록 성취 때에 나타나는 한 ‘멸망자’를 말씀하셨으니 그는 하나님께서 택하신 ‘일곱 금 촛대 교회에 입교하여 사단의 교리로 교훈하며 당을 지은 거짓 목자’이다. 이 사람을 중심으로 모인 무리가 바로 본문의 니골라당이다.”(요한계시록의 실상, 45-46쪽)

계시록에서 니골라당에 대한 구절은 에베소교회와 버가모교회에게 2번 나타난다

계 2:2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계 2:3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계 2:4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계 2:5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계 2:6 오직 네게 이것이 있으니 네가 니골라 당의 행위를 미워하는도다 나도 이것을 미워하노라

에베소교회에게 쓴 서신에는 니골라당에게 이겼다는 내용이 아니라, 에베소교회가 니골라당의 행위를 미워하는 것을 오히려 칭찬하는 내용이다.

계 2:12 버가모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지신 이가 이르시되

계 2:13 네가 어디에 사는지를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탄의 권좌가 있는 데라 네가 내 이름을 굳게 잡아서 내 충성된 증인 안디바가 너희 가운데 곧 사탄이 사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하였도다

계 2:14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

계 2:15 이와 같이 네게도 니골라 당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계 2:16 그러므로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가서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

버가모교회에 쓴 서신문을 보면, 니골라당에게 이겼다는 내용이 아니라 니골라당의 교훈을 지키지 사람들이 있으므로 회개하라는 경고적인 내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위 글을 보면 발람의 교훈에 대하여 우상의 제물을 먹고 행음을 하는 것을 “이와 같이”라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서, 니골라당의 교훈과 같다고 말하고 있다.

니골라당이 과연 무엇인가? 신천지는 일곱 집사 중에 한명이라고 주장하는데, 동명이인이라는 것 외에는 그 사실을 뒷받침할만한 어떤 증거도 없다. 오히려 성경사전등은 그러한 주장이 신빙성이 없다고 말한다.

성경사전은 니골라당이 계시록 2:14-15의 설명과 같이 발람의 추종자라고 보는 견해가 옳다고 말하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 “니골라”(니키라온)라는 히브리어와 “발람”(발라암)이라는 헬라어의 어원이 모두 “백성들을 정복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성경학자들은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2:14), 이세벨의 추종자(2:20-24)가 모두 니골라당과 후기 영지주의로 연관되어진다고 말하며, 초대교회 교부들 중에서 히폴리투스, 유세비우스도 동일한 주장을 한 바 있다.

결론적으로 신천지 이만희는 니골라당의 정의부터 틀렸으며, “이긴 자”라는 용어부터 잘못된 것이고, 또한 일곱교회에 보낸 서신을 살펴 보면, 그 내용은 니골라당에게 이겼다는 내용이 전혀 아니라는 것이며,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니골라당의 교훈을 따르지 말라고 경고하는 내용으로서 아무리 읽어 보아도 니골라 당을 이긴 적이 전혀 없다.

더욱이 성경은 계시록 2곳에서 나오는 이기는 자를 통해서만이 구원이 있다고 말하지 않으며, 신약성경이 이긴 자에 대해서 쓴 것이라는 주장은 성경 자체를 부정하는 이단적인 주장에 지나지 않는다.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하기 때문이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수 없나니 천하인간에게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일이 없느니라”(행4:12)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딤전2:5)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사도요한은 성경을 기록한 목적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요2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