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교주 이만희 총회장 희대의 사기 쇼를 보다.
인천기독교이단상담소(인천기독교회관) 소장 현문근 목사
신천지의 12지파 중 하나인 맛디아 지파의 지 교회인 신천지 청주교회에서 지난 9월 8일 놀라운 일이 있었다. 전국에서 수 만 명(자기들은 8만 명)이 모여 이만희 씨를 환영하는 환영식에 이만희 씨는 소형차(캐스퍼)를 타고 등장 했다, 청주IC 진입로에서 청주교회까지 4㎞의 거리로 나와 이 총회장을 환영하기 위해 도열 했다. 기성교회 목회자 100여명 함께 했다고 한다,
“교회에 들어서는 4㎞ 앞 대로변에서부터 형형색색의 풍선을 든 신도들의 도열이 끝없이 이어졌다. 중간중간에는 종려나무 잎사귀 모형을 흔들기도 했다. 신도들은 가을 뙤약볕에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얼굴에는 설렘과 흥분이 가득했다.
11시 35분께 이 총회장은 경차를 타고 청주교회에 도착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수십만 신도를 이끄는 신천지의 수장임에도 겸손한 행보를 보인 그의 모습은 예수님이 초림 때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한 장면을 연상시켰다. 이 총회장을 태운 흰색 경차가 마을에 들어서자 신도들은 우레 같은 함성을 지르며 손을 흔들었다. 이 총회장도 차창 너머로 손을 흔들며 신도들의 환대에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이날 신천지 신도들은 이 총회장이 성경 계시록 성취 때 ‘성경대로 출현한 약속의 목자’이며 ‘예수님이 성취하신 계시록을 증거하는 대언의 목자’라는 믿음으로 그를 뜨겁게 맞이했다.
교회 앞에서는 ‘천국 영원한 평화의 나라’ ‘하늘에는 영광 이 땅에는 평화’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이 이 총회장을 맞이했다. 12지파를 상징하는 깃발이 펄럭이고, 고운 빛깔 한복을 입은 국악 공연단이 풍악을 울렸다. 출처 : 천지일보(https://www.newscj.com)
연도에 늘어선 신천지 맹도 들은 손에 풍선과 환영 문구가 적힌 피켓 등을 들고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이나 하던 짓과 같은 현장을 연출 중계했다.
가증스러운 것은 이만희 씨가 인천에 올 때는 벤츠 680 마이바흐를 타고 왔었는데 이번에는 소형차(케스퍼)를 타고 나타난 것을 예수님이 겸손하여 나귀 타고 예루살렘 입성한 것에 비유하고 있다. 기가 막힐 정도의 비유이다. 이들이 평소 성경도 온갖 엉터리 비유 풀이를 하더니 이제는 소형차가 나귀가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각 지파에 공문을 보내 청주로 집합하게 강제 동원했고 인천에서는 마태 지파 본부 앞에서 관광버스 10여 대를 동원 수백 명이 새벽에 청주로 이동했다. 서울과 경기 남부 지역을 담당하는 요한 지파 신도들, 전국 교회의 주요 사명자들 까지 모여 함께 예배드렸다고 한다.
한편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는 신천지 청주교회 기사를 쓰면서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실시한 여론 조사를 인용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만 19세 이상 개신교인 1.000명을 대상으로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실시한 여론 조사를 보면 국내 개신교회 출석자의 65%가 ‘영적 갈급함을 느낀다.’라고 답했다. 또 전체 응답자 수의 과반이 넘는 55%가 ‘목회자에게 체계적인 성경 교육을 받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는 국내 개신교계 성경 교육의 현주소라는 평이다.
게다가 20~30대 청년들의 탈 종교화는 심화하는 추세에 있고, 이는 개신교계의 가장 큰 근심거리다. 반면 신천지예수교회는 20~30대 청년 성도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약 8개월간의 정규과정을 수료하는 교인의 수가 매해 10 만여 명이 넘고 있다.”라고 하며 개신교계의 아픈 곳을 정통으로 지적하며 신천지를 은근히 높이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일들을 볼 때 개신교가 신천지를 비롯하여 이단 사이비들의 성장에 대해 대책이 전무 하다는 안타까운 탄식이 나오고 있는 현실이 슬프다.
목회데이터연구소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우리 개신교회들은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신천지의 황당한 쇼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는데 개신교는 관심도 없고, 대책도 없는 것 같아 답답한 마음이다. <저작권자 ⓒ 목회와진리수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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