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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영박사에게 드리는 권면의 글 2

필자가 조박사께 무례하게 글을 보냈다고 주장하는데 독자들이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조박사와 나눈 이메일의 원문을 필자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재위 | 기사입력 2017/01/30 [19:26]

조덕영박사에게 드리는 권면의 글 2

필자가 조박사께 무례하게 글을 보냈다고 주장하는데 독자들이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조박사와 나눈 이메일의 원문을 필자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재위 | 입력 : 2017/01/30 [19:26]

조덕영박사에게 드리는 권면의 글 2

조덕영박사는 2017.01.18바른믿음 사이트를 통해 필자에 대해 "김성로 목사 옹호자 이재위 목사의 미숙하고 무례한 언동" 이라는 제목으로 '이 젊은 이재위 목사 때문에 김성로 목사가 심각한 궁지에 몰리고 있다. 김성로 목사의 주장이 종교개혁 신학과 다르지 않단다. 참 괴이하다. 김성로 목사 같은 류의 개혁 신학이 있다는 소문을 필자는 조직신학자로서 주변에서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나와 한국교회가 잘못된 것일까? 건전한 침례교회에는 과연 김성로 목사가 주장하는 식의 그런 교리가 과연 있기는 있는가?” 라고 주장 했습니다.

조덕영박사는 필자의 신학이 무엇이 문제인지 필자가 제기한 반론들을 토대로 제기하길 바랍니다. 참고로 필자의 신학이 잘못되었다면 필자가 참고한 신학자들의 신학이 문제가 있을 것이며 조박사는 필자에게 문제를 제기할 것이 아니라 권위있는 신학자들의 주장에 문제를 제기해야 할 것입니다. 필자가 반론을 제기할때 권위있는 신학자들의 주장을 근거로 제시했다는 것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특히 신학적인 논평은 조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조박사께서 아직 소속 교단에서도 이단이라고 판단한 적이 없고 많은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이 지지하고 있는 김목사를 부활교 이단이라고 정죄하는 태도는 신학자로서 바른태도인지 묻고 싶습니다. 조박사의 논평은 상대방의 주장에 대한 관점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자의적이며 주관적인 견해에 의한 악의적으로 왜곡 편집한 주장으로 비평의 기본적인 자세가 부족한 논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필자의 주장에 이의가 있다면 필자의 반론에 대해 언제든지 재 반론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조박사께서 "침례교는 선배를 따지지 않는다고 자기도 맘대로 할테니 필자에게도 맘대로 해보라고 망언을 하기에 필자는 다시 펜을 들었다. 그가 얼마나 건방진 목사인지를 밝히는 것이 김성로 목사를 위해서도 유익하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김성로 목사는 이재위 목사로 말미암아 정말 큰일 났다. 종교개혁의 한국교회 모두를 대적해야 할 판이다."

필자가 조박사께 무례하게 글을 보냈다고 주장하는데 독자들이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조박사와 나눈 이메일의 원문을 필자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조박사께서 필자에게 "계속 김성로를 두둔하는 호위무사 노릇을 한다면 이 글을 다듬어 이재위 목사에게 띄우는 글(답글)로 <바른믿음>이나 제 <홈피나 블로그>(창조신학연구소) 등에 게재하도록 하겠습니다." ... 호위무사 노릇하다가 다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라고 했고 필자는 신학적 토론에서 호위무사, 선배라는 단어가 왜 나오는지 질문을 제기 하면서 남침례교는 선배의 개념보다 동역자의 개념으로 개교회 담임목회자에 대한 존경이 있고 서로 존중한다는 표현을 사용한 이유는 바른믿음 측 목회자들과 조박사께 선배 따져 가면서 인격 무시하지 말고 신학적인 토론만 하자고 제안을 한 것입니다. 필자는 김성로목사를 두둔하는 것이 아니라 필자가 보는 관점에서 신학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에 권위있는 학술적 근거를 가지고 신학적 토론을 요구한 것 입니다. 이것이 왜 무례한 언사인지 필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답변 부탁 드립니다.

조덕영박사님께 묻습니다. 

첫째, 필자를 부활교 이단이라고 공격하는 바른 믿음 측 목회자들과 조덕영박사가 김목사에 대해 앞으로 관여하지 말라고 하면 필자가 '네' 하고 들어야 하는 입장이며 관계인가요?

둘째, 한국 교계는 선배목사가 하지 말라면 '네'하고 순종해야 하는 것이 룰인가요?

셋째, 조박사님이 제 입장이라면 바른믿음 측에서 필자를 이단옹호자, 부활교 이단이라고 공격하는데  바른믿음 측 목회자들과 신학자들에 대한 감정이 좋을 수 있을까요?

필자는 최대한 그리스도인의 품위를 잃지 않기 위해 예의를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 조박사께 권면 드린다면 신학자의 윤리로 상대방의 글을 왜곡 편집, 비아냥, 주관적인 견해로 주장하지 마시고 팩트에 근거해서 주장하시길 바랍니다. 필자는 조박사께서 바른믿음사이트에 게시한 글이 얼마나 왜곡된 주장이었는지는 정확한 팩트를 근거로 밝히겠습니다. 앞으로 한국 조직신학자를 대표하는 조박사님의 반론과 바른 인격을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하면서 진행하는 신학적 토론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참고로 독자들과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토론을 보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그리스도인다운 바른 인격적 표현을 사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7년 1월 28일

애틀랜타 뉴에덴침례교회 이재위목사 올림